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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뉴스/성공학뉴스

( 명언모음-자기계발 ) 성공학의 법칙!! #2

( 명언모음-자기계발 ) 성공학의 법칙!! #2

고등교육을 받아야만 성공한다고!? 혹시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제 앞으로의 미래는 단순히 고등교육을 받았다고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사회는 지나갔다고 합니다. ^^

그 이유를 한번 기사와 같이 찾아볼까요???





교육과 관련된 장하준 교수의 주장 요약


지식이 부의 주요 원천이 되는 이른바 '지식경제'가 출현하면서 교육, 특히 고등교육은 번영으로 가는 열쇠가 되었다고 그들은 말한다. 하지만 높은 교육 수준이 국가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사실 놀라울 정도로 빈약하다.

우선 지식경제라는 개념 자체에 문제가 있다. 역사적으로 지식은 언제나 부의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탈산업화와 기계화가 진행되면서 선진국의 대다수 일자리에서 꼭 필요로 하는 지식요건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배운 사람이 더 많으면 더 부자가 된다는 얼핏 보면 당연한 것같은 이 논리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그토록 없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면 교육이 우리가 믿는 것보다 경제의 생산성 향상에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생산성 향상과 직접 관련이 없다. 또한 지식경제가 되었다고 대다수의 사람이 과거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사실 많은 업종에서 평범한 노동자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알아야 하는 지식의 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특히 선진국에서 더 그렇다. 제조업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되면서 선진국 노동자들 중 높은 교육 수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숙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수가 많아졌다. 슈퍼마켓에서 상품진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햄버거 만드는 일, 사무실 청소 등이 그 예이다.

교육을 오로지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만 간주한다면, 이런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어갈수록 노동자들의 평균 교육 수준을 낮추어도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잇다.





여기에 더해 경제가 발전할수록 기계가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대체하게 된다. 그에 따라 개별 노동자들이 과거에 같은 일을 하던 사람에 비해서 자기가 하는 작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된다.

가난한 나라에 널려 있는 작은 전파상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삼성이나 소니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아마도 고칠 줄 아는 기계 가짓수가 훨씬 많을 것이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기계화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주의의 영향력 있는 한 학파에서는 자본가들이 고의적으로 노동자들을 비숙련화한다고 생각한다.

생산공정을 최대한으로 기계화하면 노동자들을 쉽게 대체할 수 있고, 따라서 노동자들을 통제하기도 쉬워지므로 자본가들은 설령 그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더라도 기계화를 통한 비숙련화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기계화의 과정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건 간에 그 결과는 기술적으로 발달한 경제일수록 교육받은 사람을 덜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분류'라는 제로섬 게임을 위한 고등교육

고등교육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낮은 것은 고등교육의 기능 중 경제학에서 '분류'라 일컫는 기능이 강하기 때문이다.

피교육자들이 얼마나 고용에 적합한지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많은 직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능력은, 일을 하면서 배워갈 수 있는 전문지식보다는 전반적인 지능, 의지, 조직적 사고력 등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역사나 화학전공하면서 배운 지식은 보험회사나 교통부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는 거의 쓸모가 없겠지만, 대학을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대학을 가지 않은 사람들보다 똑똑하고, 의지가 강하며, 조직적 사고력이 있다는 신호가 된다.

대졸자를 모집하는 회사는 각 직원의 전문지식보다는 이런 일반적인 능력을 보고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얻은 전문지식은 대부분 직장에서 수행할 업무와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한국, 핀란드 같은 나라에서는 대학 교육의 절반 정도는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인 '분류' 과정을 위해 낭비되고 있다는 말이다.

교육은 소중하다. 그러나 교육의 진정한 가치는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잠재력을 발휘하고 더 만족스럽고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교육을 확장하면 큰 실망을 겪게 될 것이다. 교육에 대한 과도한 열의는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기사를 보면서 분류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고학력이 고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보다는 좀더 분별력 있는, 모래속의 진주가 발견될 수 있는 사회가 구현될 날이 꼭 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