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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명화/드라마

국가대표 - 김지석


뒤늦게 포스팅 하는 영화

 "국가대표"

 나는 영화나 책을 볼때 한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너무 잘한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스토리 구성이나 연출에 감동받은 것 보다

 칠구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이 더 눈에 들어왔다.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

 가장 공감이 가는 캐릭터이면서 안타까웠던 칠구..

 어쩔 수 없는 환경과 이겨내야 한다는 강박감..

 칠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왔다

 나는 칠구 같은 캐릭터가 좋다 이런 환경과 영혼의 소유자는

 그 이면에 굉장히 순수하고 따듯한 면면이 모래 속 진주처럼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난관을 잘 극복하고 날아 올랐을때..

 내겐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짊어진 삶의 무게를 이제 하나씩 걷어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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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보고나서

 지금의 세상은.. 어쩌면 소통하지 않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진실로 포장된 너무 많은 거짓들에 둘러 쌓여 살고 있으니까...

  어쨌든

 "칠구야~ 넌 감동이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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