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 김지석 뒤늦게 포스팅 하는 영화 "국가대표" 나는 영화나 책을 볼때 한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너무 잘한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스토리 구성이나 연출에 감동받은 것 보다 칠구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이 더 눈에 들어왔다.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 가장 공감이 가는 캐릭터이면서 안타까웠던 칠구.. 어쩔 수 없는 환경과 이겨내야 한다는 강박감.. 칠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왔다 나는 칠구 같은 캐릭터가 좋다 이런 환경과 영혼의 소유자는 그 이면에 굉장히 순수하고 따듯한 면면이 모래 속 진주처럼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난관을 잘 극복하고 날아 올랐을때.. 내겐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짊어진 삶의 무게를 이제 하나씩 걷어 내고 있다는 .. 더보기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91 다음